강남권 재건축 호가 상승세… 서울 매매시장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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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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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대책 기대감으로 매도자 호가 올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4·1 부동산 대책 중 양도세 면제 대상이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로 조정되면서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 매매시세는 몇주째 이어오던 하락세가 주춤했다.

19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4·1 대책이 아직 시행이 안 돼 조용한 분위기이지만 서울 강남권은 매도자 기대감이 커 일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 분위기를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별로는 도봉(-0.06%)·성북(-0.04%)·구로·노원(-0.03%)·은평구(-0.01%) 등은 하락했고 서초(0.02%)·강남·송파·양천구(0.01%)는 상승했다.

도봉구 쌍문동 한양1차 71㎡형은 일주일새 1000만원 내린 2억~2억1000만원 선, 장위동 대명루첸 125㎡형은 2000만원 하락한 5억7000만~6억2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쌍문동 K공인 관계자는 “부동산 대책이 발표만 상태여서 큰 영향 없이 조용한 분위기”라며 “간혹 문의는 있지만 거래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4단지 36㎡형은 전주보다 500만원 오른 5억4000만~5억5000만원, 압구정동 현대8차 117㎡은 1500만원 뛴 9억7500만~11억원 선이다. 송파구 가락시영1차 49㎡형은 5억6500만~5억7500만원 선으로 250만원 올랐다.

개포동 S공인 직원은 “지난주보다 문의가 늘고 호가가 조금 올랐다”며 “매도자와 매수자 가격 차이가 크긴 하지만 매도자들은 기대감에 호가를 높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은 경기도와 신도시가 전주 대비 각각 0.02%, 0.01% 떨어지고 인천은 보합(0%)세를 보였다.

경기도는 성남·의정부(-0.07%)·화성(-0.06%)·평택·안산·수원(-0.05%)·시흥(-0.03%)·안양·용인·고양(-0.02%)·부천시(-0.01%)가 떨어지고 과천(0.04%)·이천시(0.01%)는 올랐다. 과천시는 45주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신도시는 일산(-0.05%)·분당(-0.01%)이 하락하고 평촌(0.01%)은 소폭 상승했다. 인천은 서구(-0.01%)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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