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빅데이터 서비스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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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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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대용량 데이터를 연계해 공익형 서비스를 개발하는 빅데이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빅데이터 시범사업은 내달까지 우수 서비스 모델과 사업자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과제 개발을 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올해 지원예산은 과제 당 2~4억원으로 총 14억원 규모이며 4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하여 매칭펀드 형태로 지원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데이터 보유기관, 서비스 이용기관, 서비스 개발사 등이 참여할 수 있다.

빅데이터는 기존의 데이터베이스에 존재하는 정형화된 데이터 뿐만 아니라 SNS, 동영상, 위치.센터데이터 등에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포함한다.

최근 빅데이터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빅데이터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국내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고 관련 산업과 서비스 또한 초기단계다.

미래부는 빅데이터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와 함께 맞춤 복지, 스마트 관광, 질병 예방, 교통최적화, 상권분석, 맞춤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한 빅데이터 서비스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이 가진 데이터와 위치정보, 결제정보 등 민간의 데이터를 융합한 지능형 서비스 모델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부는 이번 빅데이터 시범사업을 통해 수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공공.민간간 데이터 개방과 공유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데이터가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미래부는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가 사회 전반에 확산돼 새로운 일자리와 비즈니스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세계최고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함께 풍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빅데이터가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다”며 “시범사업 등을 통해 공공.민간 데이터와 창의성을 결합하는 계기를 만들어 낸다면 빅데이터 분야가 양질의 일자리와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하는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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