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자리센터 ‘순회 채용설명회’ 도와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중국에서 국내로 돌아온 기업인 (주)파인텍이 구청별로 순회 채용설명회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구직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구인기업의 대량 면접을 치러야 하는 업체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3일에 나누어 오는 25일 일산동구청 대강당, 26일 덕양구청 소회의실, 29일 일산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주)파인텍의 기업설명회 후, 현장면접이 바로 이루어지므로 여성 구직자는 이력서를 지참해 참석하면 된다.

채용직종은 BLU(Back Light Unit, 액정 표시 장치(LCD) 등 액정 화면의 뒤에서 빛을 방출해 주는 역할을 하는 광원 장치) 제조, 검사 등이고 24개월 동안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을 검토할 예정이다. 급여조건은 주5일 근무, 상여금 400% 포함 연1천640만원이고, 중식은 제공된다.

(주)파인텍 인사담당자는 채용기준에 대해 섬세한 작업을 요하는 업무로 시력이 좋은 30~40대 중반 여성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주)파인텍은 휴대폰 및 중소형 전자제품 LCD의 핵심부품인 BLU 생산업체로서 현재 중국현지공장에서 1천330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국내공장 추진으로 고양시 백석동 테크노타운 7층에 공장을 마련했다.

고양시는 제조업이 외곽에 밀집돼 있고 회사규모가 적어 취업에 어려움이 있던 주부구직자들에게 이번 채용소식은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