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홈페이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일부 국가가 각종 형태의 원조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혀와 중국 정부와 인민은 이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시한다"고 말하면서 이 같은 중국 정부의 입장을 전했다.
친 대변인은 "중국 정부가 전력으로 재해 지원 활동을 전개하는 가운데 현재 충분한 구조·의료 능력을 갖추고 있고 물자도 충분하다"며 "재난 지역의 열악한 교통 및 통신 사정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외국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친 대변인은 향후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면 그때 해당 국가들에 도움을 별도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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