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지진 "외국 지원 당분간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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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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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쓰촨성 루산현 지진 이후 국제사회가 지원을 피력했다. 하지만 중국은 현재로서는 외국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홈페이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일부 국가가 각종 형태의 원조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혀와 중국 정부와 인민은 이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시한다"고 말하면서 이 같은 중국 정부의 입장을 전했다.

친 대변인은 "중국 정부가 전력으로 재해 지원 활동을 전개하는 가운데 현재 충분한 구조·의료 능력을 갖추고 있고 물자도 충분하다"며 "재난 지역의 열악한 교통 및 통신 사정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외국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친 대변인은 향후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면 그때 해당 국가들에 도움을 별도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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