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사진)이 미국PGA투어에서 시즌 첫 승, 통산 2승을 올렸다.
맥도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끝난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4라운드합계 9언더파 275타로 웹 심슨(미국)과 공동 1위를 한 뒤 연장 첫 홀에서 승리했다.
맥도웰의 우승은 2010년 US오픈 이후 약 3년만이다. 미PGA투어에서는 2승째다. 우승상금은 104만4000달러(11억7000만원)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5)는 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올시즌 개인 최고성적이자 두 번째 톱10 진입이다.
이날 강풍으로 60타대 스코어를 낸 선수(3명)보다 80타대 스코어를 낸 선수(4명)가 더 많았다. 최경주(SK텔레콤)는 악천후에서도 1타를 줄인 끝에 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18위를 차지했다.
배상문(캘러웨이)은 3오버파 287타로 공동 48위, 박 진은 5오버파 289타로 공동 59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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