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ello POSCO) |
지난 17일 포스코의 사외 블로그 Hello POSCO에는 '마요네즈-결재는 타이밍'이라는 제목의 웹툰이 게재됐다.
나한가 부장에게 번번이 결재를 퇴짜맞는 김무난 대리는 차토리 과장으로부터 '결재 타이밍'에 대한 팁을 받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팁은 바로 부장에게 커피를 타주거나 퇴근 시간에 맞춰 결재서류를 제출하는 것.
하지만 이 웹툰을 접한 네티즌들은 "포스코 업무 분위기는 이 만화 같나요?" "이걸 당연하다는 듯 여기다니" "포스코에서는 감정지배적 업무가 당연하다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회사 업무태도에 대해 비난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승무원 폭행' 사건과 관련지어 "이 카툰 작가와 담당자는 왕상무 같은 사람 있었으면 벌써 몇 대 맞았다" "감정에 따른 업무 수행이라…이번 모 상무님 사건과 일맥상통해 보이는군요"라는 반응을 보이기까지 했다.
포스코는 지난 21일 오후 포스코 블로그를 통해 '포스코패밀리를 대표하여 사과드립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전 포스코패밀리사를 대표해 포스코에너지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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