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두산캐피탈은 해운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손실을 반영해 2012년말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설정한 바 있다”며 “이번 유상증자는 자본 확충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방식으로 추진되며,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전환우선주(안정적인 배당수익 + 향후 보통주 전환 가능)로 발행한다.
두산그룹은 “두산캐피탈은 공정거래법상의 문제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지난 19일 자회사인 BNG증권을 갑을상사에 매각했다”며 “두산캐피탈 역시 이번 유상증자와는 별도로 공정거래법 상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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