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장' 서는 봄 분양시장> 직주 근접성 높은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포스코건설, 천안·아산 랜드마크 단지 본격 분양 <br/>총 1914가구의 대단지… 이번엔 796가구 우선 분양

충남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충남 천안·아산 지역에 대규모 ‘더샵’ 브랜드 타운이 들어선다. 삼성 디스플레이시티 등 산업단지가 인접하고 자연환경도 뛰어난데다가 포스코건설의 특화 설계도 적용돼 주변 일대 부동산시장을 이끌 랜드마크급 아파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난 12일 모델하우스 개관 이후 주말 동안 1만5000명 이상의 수요자들이 방문하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들어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와 부산에서 차례로 순위내 청약 마감을 거두는 등 ‘더샵’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분양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는 총 1914가구의 대단지로, 이번에 796가구(전용면적 72㎡ 178가구, 84㎡ 490가구, 99㎡ 128가구)를 우선 분양한다.

단지가 위치한 천안·아산 지역은 이미 지난 2004년 포스코건설이 인근에 1288가구 규모 ‘더샵 레이크사이드’를 공급한 바 있다.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까지 완공되면 총 3200여가구가 넘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는 것이다.

사업지는 탕정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위치한 탕정산업단지와 불과 3.4km 거리에 있어 직주 근접성이 뛰어나다. 백석·천안산업단지까지 차로 7~10분이면 도착 가능해 배후수요도 풍부한 편이다. KTX 천안아산역과는 직선거리 6.4km다. 서울이나 다른 지역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도 KTX를 통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최근 삶의 질을 따지는 수요자가 늘어나면서 직주 근접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모델하우스에는 삼성디스플레이시티 등 인근 산업단지 근무자들이 늦은 시간까지 상담을 받기 위해 대기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직주 근접과 함께 자연친화적 입지도 주목받고 있다. 해발 294m의 연암산이 인근에 있고, 문화광장과 산책로가 설치된 월랑저수지도 가깝다. 단지 안에는 연암산과 월랑수변공원을 잇는 1시간 30분 거리의 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민 편의성과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커뮤니티 및 상업시설 등도 다양하게 설치된다. 월랑저수지 조망이 가능한 피트니스센터 및 냉·온탕 사우나와 어린이도서관·독서실·생태연못·키즈카페·물놀이장·유아놀이터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입주 초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상가는 일부 임차인을 조기 모집 중이다. 마감재 색상 및 공간을 직접 고를 수 있는 홈스타일 초이스 서비스도 제공된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들어서고 2016년 월랑초교와 병설유치원 이전이 확정됐다. 바로 옆에는 음봉중학교가 있다.

분양가는 3.3㎡당 546만원부터 시작한다.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8-2번지에 마련됐다.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