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고객정보 DB 해킹,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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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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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외환은행의 고객정보 데이터베이스(DB)가 해킹됐다는 보도와 관련, 외환은행 측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23일 국제 해커그룹 어나니머스는 외환은행의 고객정보 DB를 해킹했다고 밝혔다.

어나니머스 소속 한국인으로 알려진 한 해커가 자신의 트위터(@Anonsj)에 외환은행 고객 명단이라며 1460명의 이메일 주소 등이 올려진 페이스트빈(pastebin.com) 주소를 공개한 것이다.

이와 관련 외환은행은 "DB 해킹은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커그룹의 해외 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 등 고객 정보는 외환은행 거래 고객 이메일 주소와 일치되는 것이 없다"며 "해킹 시도 등의 흔적도 없었고, 현재 전산시스템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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