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주제는 “골드버그! 미래를 디자인하라!”로서 이 주제에 따라 “미래도시에 우주선을 착륙 또는 이륙시켜라”를 대회 과제로 선정했다.
대회 주제 및 과제는 올해 나로호 발사 성공과 국립과천과학관 스페이스월드 개관을 기념하자는 취지에서 ‘우주와 미래를 지향하며 과학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내용’으로 기획됐다.
대회절차는 예·본선으로 진행되며, 예선은 내달 20일부터 서류접수를 통해 6월 중순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을 선정하고 8월 14일 과천과학관에서 본선대회를 연다.
본선대회는 지도교사 없이 팀원만 참여한 가운데 대회본부가 준비한 재료와 참가팀이 준비해온 재료를 이용, 제한시간 동안 있는 골드버그 장치를 제작해야 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 대회로서의 정체성을 갖추기 위해 최종 과제 해결 여부에 중점을 두고 있는 미국 골드 대회와 달리 ‘골드버그 장치 구성에 있어서 스토리텔링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과제를 해결토록 했다는 게 특징이다.
최 관장은 “ 기발한 아이디어와 과학·공학적 지식이 접목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청소년들이 과학적 탐구력과 상상력 발휘 뿐 아니라 몰입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열정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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