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6일 오전 10시 중계근린공원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장애인 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지적·자폐성 장애인 12명으로 구성된 다운복지관 풍물패와 육군사관학교 군악대의 힘찬 연주로 막을 올린다.
현장에는 관련 단체와 복지시설이 꾸민 부스와 수화를 배워보는 코너가 마련된다. 이름을 점자로 붙인 스티커고리를 나눠준다.
이외 시각장애인 안마사의 무료 시연, 휠체어 수리, 장애인 인식 퀴즈, 점핑클레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중증뇌성마비인 청년 7명으로 구성된 밴드 '밀키웨이'가 키보드, 드럼 등을 연주하며 아름다운 노래와 연주를 들려준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이 겪는 불편한 점을 직접 느껴보면서 이들을 더욱 이해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