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아름다운 여성들이 이른바 ‘마초’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오토바이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대거 나타났다.
25일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할리데이비슨 여성 라이더들의 모임 ‘레이디스 오브 할리’와 함께 ‘2013 여성 라이더의 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할리데이비슨 미국 본사는 매년 5월을 ‘여성 라이더의 달’로 지정하고 여성 라이더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역시 이러한 취지를 이어받아 지난 2009년부터 브랜드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여성 라이더의 날’을 기획하고 여성 라이더와 함께 라이딩 투어 및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총 15여명의 여성 라이더가 참가했다.
이들은 서울-포천-가평 일대(약 250km)를 안전하게 라이딩 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전문 사진작가를 동행시켜 여성 라이더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기도 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마케팅팀 이상범 차장은 “숫자는 미비하지만 최근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여성들이 할리데이비슨에 도전하고 있다”며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여성 라이더를 위한 제도 정비 및 후원 이벤트를 통해 국내에도 올바른 여성 라이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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