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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1000MW급 신보령화력으로 ‘창조경제’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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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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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내 최초 기술 도입 초조입계압 고효율 발전소...연료비 절감 <br/>- 세계 최고의 기술과 아름다움 조화된 명품발전소 건설...발전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창조

신보령화력발전소 조감도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원전 2기와 맞먹는 1000MW급 신보령화력 1·2호기 건설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국정지표인 창조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25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신보령화력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원천기술이 적용된 고효율 초초임계압(USC) 발전소로, 기존 초임계압 발전기보다 증기 압력이 265kg/㎠, 증기온도 610℃ 이상으로 더욱 높은 세계 최고기술수준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발전효율이 기존 설비보다 월등하게 높아 연간 약 200억원 이상의 연료비 절감효과와 온실가스 배출감소 등 친환경 발전설비 구현이 용이하다.

이를 고려해 중부발전은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배기가스 탈황설비, 종합폐수처리설비 등까지 갖춘 친환경발전소로 건설하기로 했다.

또한 초대형 발전설비의 국산화로 1400여개 중소기업의 참여와 9000억원 이상의 생산성 증대, 연인원 80만명의 고용창출을 낳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정부가 강조한 동방성장 및 상생경영과 궤를 같이 하고 있어 ‘창조경제’에 일조할 것이란 예상이다.

발전소 건설에 있어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실현을 녹이는 등 미래 발전산업이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신보령화력발전소를 예술·문화·레저공간을 갖춘 명품발전소로 건설해 자연과 사람, 예술이 공존하는 멀티문화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보령화력발전소만의 독창성을 키우고,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성장시켜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와 국가이미지 제고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창의적인 역발상을 통해 잉여토사를 재활용 하는 방식도 사용키로 했다. 건설에서 발생한 잉여토사를 발전소 내 공원조성 및 해안토성 산책로 건설에 활용하는 등 건설원가 절감과 지역관광자원 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함이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신보령화력발전소는 세계 최고의 발전기술이 구현된 친환경, 고효율의 발전소로서 세계 에너지산업계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나아가 문화와 예술,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명품 발전소 건설로 지역과 함께 대한민국 문화경쟁력 창출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신보령화력 1·2호기는 오는 201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11년 11월부터 착공했으며, 2조 79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신보령화력이 건설되면 약 600만 가구(4인 기준)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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