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순방차 서울을 찾는 번스 부장관은 27일 김규현 외교부 1차관과 오찬 협의를 한 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예방할 예정이다.
양국은 이번 만남에서 5월 한미정상회담, 북한·북핵문제 등의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양국은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하고 현재의 대치 국면을 대화 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 정세 전환 방안에 대해 의견교환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은 중국과 6자회담 수석대표 채널을 통해 한반도 긴장을 풀고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번스 부장관은 북한의 위협공세에 대응하는 한·미·일 3각 공조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과거 역사인식 문제에 대한 한일간 외교갈등에 대해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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