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위는 25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대체휴일법 처리를 시도했으나 정부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여당 의원들도 유보적 뜻을 취하면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대체휴일제는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치면 평일에 하루를 쉬게 하는 제도다.
이날 안행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대체휴일제 도입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법으로 정하면 국민 전체 규제와 민간 자율 영역 침해 등 부작용이 큰 만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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