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서울 신당동 갤러리LVS CRAFT (엘비스크래프트)는 5월9일부터 강희성, 김은희, 박주형, 서정화의 금속공예전을 선보인다.
'Before sunrise'라는 타이틀로 펼치는 이번 전시에는 해뜨기직전 움츠리고 있던 작가들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 30여점 작품을 만나볼수 있다.
강희성 작가는 곡면의 몸체와 선적인 느낌의 손잡이와의 조화로운 결합의 주전자와 세련되고 감각적인 느낌의 티 라이트를,김은희 작가는 자연을 모티브로 삼은 디자인을 소개한다. 기물을 두 손으로 감쌌을 때의 감각을 살려, 자연스러운 형태와 유기적인 곡선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고 있다.
박주형 작가는 인류의 첫 도구인 '두 손'에 대한 의문과 호기심으로 시작하여 작품을 통해 이야기가 시작된다. 음식을 우리의 입으로 가져가기 위해 식기도구가 사용되고 있는 순간을 포착하여 작가의 시선으로 풀어나간다.
서정화 작가의 작품은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매일 사용하는 사물에 차를 마시는 행위를 통해 Bisection(분단), Disproportion(불균형), Distance(거리) Symbiotic relationship (공생 관계) 네가지 주제로 주전자, 컵, 금으로 심플하게 표현해냈다. 전시는 5월 31일까지.(02)2234-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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