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탐한 악마의 초상화 '도리안 그레이' 5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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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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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영혼을 탐한 악마의 초상화'.영국을 대표하는 세기의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문제작이 영화화되어 스크린에 펼쳐진다.

판타지 스릴러 <도리안 그레이>가 오는 5월 30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름다운 외모의 순수청년 ‘도리안 그레이’가 완벽한 아름다움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악마와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 <도리안 그레이>는 영국을 대표하는 세기의 작가 ‘오스카 와일드’가 1891년에 발표해 당시 영국사회에 커다란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문제작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이 원작.

영원한 젊음과 아름다움을 위해 자신의 영혼을 악마에게 판다는 흥미로운 소재의 영화 <도리안 그레이>는 원작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거부할 수 없는 환상적인 판타지의 향연이 눈 앞에 펼쳐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 역할은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의 왕자>에서 용맹하고 위엄 있는 ‘캐스피언 왕자’ 역할을 통해 전세계 여심을 사로잡은 ‘벤 반스’가 맡아 눈길을 끈다. 아름다운 외모의 순수한 모습을 간직한 청년의 모습과 많은 여성들을 향해 유혹의 손길을 뻗치는 섹시하고 차가운 나쁜 남자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색다른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다.

<킹스 스피치>를 통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영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우뚝 선 ‘콜린 퍼스’가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를 타락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헨리 워튼’역을 맡아 또 한번 눈에 띄는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19세기 영국의 지적이고 당당한 여성상을 그대로 표현해 낸 ‘레베카 홀’과 영화 <향수>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보였던 ‘레이첼 허드우드’ 등이 함께 출연해 보다 영화를 풍성하고 다채롭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19세기 영국 상류사회의 화려함과 당시 의상을 비롯한 생활상들이 완벽하게 재현되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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