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규모 불법영화사이트 운영진 검거돼

아주경제 정규환 베이징 통신원 = 중국 당국이 중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영화사이트 운영진 소탕에 성공했다고 징화스바오(京華時報)가 26일 보도했다.

베이징(北京)시 문화집법총대는 수개월 간 조사를 벌여 해당 웹사이트 최고운영자 저우(周)모 씨를 포함한 운영진 8명을 지적재산권 침해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특히 저우 씨가 베이징공업대학을 졸업하고 석사학위도 취득한 IT인재로 밝혀져 중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저우 씨는 2003년 해당 웹사이트를 개설해 불법영업행위를 시작했다.

이들이 운영한 영화사이트는 14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최대 규모의 불법영화사이트로 매월 50위안(한화 9천원)의 회원료를 지불하면 각종 고화질 영화의 불법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동시간대 접속자 수만 3만 명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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