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진해운 실적 부진에 하락세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진해운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에 하락세다.

29일 오전 9시 45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일 대비 5.39%(480원) 내린 8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조49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영업손익은 적자를 지속해 1분기에만 474억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08억원을 넘는 수준이다.

하나대투증권 박성봉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적자폭 확대는 컨테이너 운임 인상 실패 때문"이라며 "올해 전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낮춰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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