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철수> 은행권, 입주기업 추가 지원하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4-29 10: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도산 위기에 내몰린 가운데 은행권이 추가 자금 지원에 나설지 주목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들은 지난 3일 북한이 통행제한 조치를 내린 이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특별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개성공단은 정부의 체류 인원 철수 결정에 따라 27일 126명이 귀환한데 이어 29일 50명이 추가로 돌아올 예정이어서 당분간 가동 중단이 불가피하다.

현재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개성공단 내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은행과 입주기업 60여곳과 거래 중인 기업은행은 각 1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방은행인 경남은행도 기업당 최대 30억원씩, 총 500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급을 투입했다.

이들 은행은 개성공단 현지 상황 변화에 따라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공장 가동 중단과 인원 철수에 따른 신규 자금 지원과 대출금 상환 유예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일부 은행은 개성공단의 상황이 당초 예상 보다 악화되자 추가 지원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