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연내 연료비 2억7500만 달러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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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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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나이티드 항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유나이티드항공은 올해 안에 2억 7500만 달러에 준하는 연료 8500만 갤런(탄소 82만8750 미터 톤)을 줄이겠다고 29일 밝혔다.

제프 스마이젝(Jeff Smisek) 유나이티드항공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와 관련, “우리는 연료 소비와 환경 발자국을 줄여나가고자 힘쓰고 있다”며 “유나이티드 고객과 임직원, 지역 사회를 위해 더욱 지속 가능한 미래 형성에 기여할 연간 프로젝트를 매일매일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이와 같은 연료 절감 계획은 에코-스카이(Eco-Skies) 프로그램 하에 이루어지는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유나이티드항공 관계자는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 1994년부터 비행 궤도 개선, 활주로 주행 시 단일 엔진 사용, 기내 제품 경량화, 항공기 주차 시 기내 보조 전력 사용 대신 지상 전력 사용을 하는 등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연료를 아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료 효율성을 32%까지 개선해왔다”며 “유나이티드 항공은 특히 지난해 연료 효율성이 높은 CFM 엔진을 장착한 최신식 보잉 737 내로우 바디 항공기 150대를 주문하는 등 연료 효율성이 높은 신규 한공기 교체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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