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세나협회와 길정우 국회의원실은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신관2층 소회의실에서 '메세나! 문화융성의 길'을 슬로건으로 ‘메세나법 제정을 위한 국회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문화예술후원활동의 지원에 관한 법률안’(일명 메세나법) 제정의 사회경제적 효과와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등 국회의원들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김소영 숙명여대 교수의 ‘메세나의 사회적 필요성과 효과’. 메세나의 개념과 필요성, 우리 메세나 활동의 현황과 문제점, 메세나 활동의 효과(기업, 지역, 사회 및 국가 차원), 메세나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 등을 발표한다.
‘메세나법 제정 효과 분석’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주제발표는 한미회계법인 김성규 대표가 맡았다. 김성규 대표의 조사연구팀은 메세나법 제정에 따라 조세 정책효과(예술기부금 및 예술소비 872억원 순증), 실업 및 고용 효과(1760명~2081명 고용 창출), 정부재정 대체 효과(672억원) 등이 나타났고, 문화예술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제고되는 등의 비계량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에 이어 박양우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 김낙중 문화부 예술정책과장, 이영길 한국예총 본부장이 토론한다. 세미나 중간에는 한국페스티벌앙상블의 축하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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