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K브로드밴드 고위 임원이 강조한 이 발언은 화두로 떠오른 창조경제 시대에서 SK브로드밴드가 신성장동력 발굴에 어떻게 나설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SK브로드밴드는 캐시카우로 자리잡은 IPTV 사업 강화를 위해 초고속인터넷과의 번들 영업을 활성화하고 직접채널을 통한 업셀링(up-selling)을 강화해 IPTV 서비스의 영업 퀄리티를 제고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IPTV인 Btv와 모바일 IPTV인 Btv 모바일의 성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IPTV 가입자 기반이 크게 확대되면서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올해도 전망이 밝다. 앞선 상품 경쟁력으로 개통 가입자수가 증가했으며 해지율이 감소해 지난해 1분기 106만이었던 가입자수가 4월7일 기준 154만 4000여 명으로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Btv모바일의 메이저리그(MLB) 독점 실시간 중계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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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IPTV 모바일 서비스인 B tv 모바일의 MLB 독점 실시간 중계로 가입자와 트래픽이 10배 씩 늘어나는 등 MLB 류현진 추신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
류현진 선수가 출전했던 최근 3개 경기에서 Btv모바일의 트래픽은 평상시에 비해 약 10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시작 후 수직 상승하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트래픽은 류 선수가 교체아웃되면서 하락하는 추이를 반복해 류 선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Btv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회원 등록한 가입자도 MLB 실시간 중계 이전에 비해 10배 이상 늘었다.
아울러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를 통해 Btv 모바일에서 뽀로로 시즌4와 라바2, 날아라 슈퍼보드, 레전드 히어로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독점 제공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
N스크린 등 다양한 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스마트 미디어 대표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콘텐츠 개발과 유통의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내 미디어 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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