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公, 광해관리분야 국제표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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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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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ISO 광업위, 광해관리 소위원회 간사국으로 韓 선임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우리나라가 광산개발에 따른 피해를 복구하는 광해관리 분야에서 국제 표준을 주도할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은 지난 25~26일 독일에서 열린 국제표준기구 광업위원회(ISO TC82) 총회에서 한국이 광해관리 소위원회 간사국으로 선임됐다고 29일 밝혔다.

광해관리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의 위임을 받아 한국 대표로 이번 총회에 참석했다. 공단은 이 자리에서 광해관리 국제표준제정과 소위원회 설립을 주도했고, 독일·프랑스 등 광업선진국들의 전원 동의를 얻었다.

이에 따라 한국 주도로 광해관리 국제표준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영국·독일·프랑스 등 선진국들의 독무대였던 광업기술 국제표준 영역에서 한국의 위상을 다지게 됐다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권혁인 공단 이사장은 “광해관리 국제표준을 주도함으로써 한국형 광해관리시스템의 국제 시장 진출과 새로운 시장창출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그동안 국내 기업의 해외 광해방지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형 광해관리시스템의 국제 표준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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