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금 50~60% 무이자 혜택, 일정기간 임대료 지원 및 보장, 계약금 정액제 등 방법도 다양하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분양 중인 ‘천호역 푸르지오 시티’ 미분양 가구에 대해 임대수익 플러스보장제를 실시하고 있다. 입주지정기간 만료부터 2년 동안 월 15만원씩 제공,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및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추가됐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에 공급되는 태영건설의 ‘당산역 데시앙 루브’도 3년간 30만원가량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잔여 물량이 분양 중이다. 또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과 일부 가구 매직글라스 무상 시공을 제공한다.
우신건설도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골든 포레스트 리버’에 5년간 임대수익을 확정 보장하는 임대확정제룰 적용했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주어진다.
특별판매에 분양가 할인 등 조건을 변경해 혜택을 주는 경우도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 전용면적 25㎡ 150실에 한해 1억원대(기존 2억원)에 특별 판매하고 있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까지 지원해 입주 때까지 계약금 외 추가 자금이 필요 없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업무 7블록의 현대건설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가 기존 3.3㎡당 700만~800만원대에서 650만~750만원으로 100만원가량 낮게 분양 중이다. 계약금도 분양가의 10%에서 2000만원 정액제로 바꿨다. 중도금 정책은 60% 이자 후불제에서 중도금 50% 무이자 융자로 변경했다.
경동건설은 도시지원시설용지 4-1블록에 분양 중인 ‘광교 경동 해피리움’을 1년간 임대수익보장금액 총 720만원을 잔금에서 할인해준다. 2채 이상을 구입하는 계약자는 분양가의 5%가 추가 할인된다. 중도금도 전액 무이자다.
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오피스텔의 경우 중도금 무이자 등 기존의 한가지 혜택만으로는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어 임대보장, 추가할인, 계약금 정액제 등 다양한 혜택이 추가되고 있다”며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러한 혜택을 잘 이용하면 기대수익률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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