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네이처셀, 뇌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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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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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뇌성마비 분야 우선 진행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알앤엘바이오는 네이처셀(구 알앤엘삼미)과 뇌질환 관련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알앤엘바이오는 개발비용의 부담 없이 뇌질환 관련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를 계속하고, 네이처셀은 개발비용을 부담한다.

네이처셀은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 시 국내 독점 영업권을 갖고 판매수익은 알앤엘바이오와 절반씩 나누기로 했다.

두 회사는 우선 치매(알츠하이머 포함), 뇌성마비, 파킨슨, 녹내장 4개 질환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기로 합의했으며 치매, 뇌성마비의 상업임상 올해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녹내장과 파킨슨병에 대한 임상개시 준비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뇌 질환 연구에 역량을 가진 과천길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양산베데스다병원 등의 중점 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임상을 진행키로 했다.

이를 통해 임상시험의 성공가능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알앤엘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가유래 지방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뇌 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 대표적 노인성질병인 치매와 뇌성마비 등의 난치병 정복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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