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관세인'에 권대호 인천세관 행정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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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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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 비아그라 밀수 조직 검거 인정 받아…<br/>-'분야별 유공자'에는 이상환·이상미·박승권 씨

<사진 왼쪽부터> 통관분야 박승권 씨, 심사분야 이상미 씨, 백운찬 관세청장, 4월의 관세인 권대호 씨, 일반분야 이상환 씨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관세청(청장 백운찬)은 가짜 비아그라 밀수조직을 적발한 권대호 인천세관 관세행정관을 ‘4월의 관세인’에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또 ‘분야별 유공자’로는 이상환 서울세관 관세행정관, 이상미 부산세관 관세행정관, 박승권 인천공항세관 관세행정관 등이 뽑혔다.

관 행정관은 가짜비아그라 57만정을 전자부품으로 위장해 밀수입한 조직을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으로 검거한 공로다. 아울러 일반행정분야에 선정된 이상환 관세행정관은 서울세관 별관이 그린 리모델링 시범사업 건축물로 최종 선정되는 등 국토교통부로부터 약 1억5000만원의 예산 확보에 기여한 점이 컸다.

통관분야 유공직원에 수상한 박승권 관세행정관은 정보분석결과, 마약 우범국에서 반입된 물품의 정밀검사를 통해 대마(97g)를 적발한 공로다.

이상미 관세행정관의 경우는 지급되지 않은 로열티에 대한 과세논리를 개발하고 권리자로부터 지급 면제 사실을 확인해 누락된 관세 등 1억1000만원을 추징한 점이 인정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열심히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월 관세행정발전에 공이 큰 직원을 ‘이달의 관세인 및 분야별 유공직원’으로 선정, 포상한다”며 “이들에게는 인사우대 등 각종 특전이 부여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의 관세인 제도는 지난 2002년 3월부터 시작해 143명을, 분야별 유공자는 426명 등 총 569명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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