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 계열사 수 증가…전달比 2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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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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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집단 계열사 제외 6곳, 신규 편입 30곳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감소세를 보여 왔던 대기업의 계열사 수가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62개)의 소속회사 수가 1792개로 전달대비 24개사 늘었다고 3일 밝혔다. 대기업집단 계열사에서 제외된 회사는 6개로 새로 편입된 회사는 30개다.

소속회사 편입내역을 보면 동부·현대백화점 등 16개 기업집단이 30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동부는 전자제품제조업인 동부대우전자 등 4개사를 지분취득했고 보험상품판매업인 동부엠앤에스를 신규 설립했다.

현대백화점은 유선방송업인 포항종합케이블방송사와 주택관리업인 명성기업 등을 지분 취득했다. LG는 청소용역업인 하누리·행복누리를 신규 설립해 계열 편입했다.

아울러 KT 3곳, 대우건설·대성 각 2곳, 한진·CJ·대림·오씨아이·효성·KCC·동양·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이랜드가 각 1곳씩 12개 기업집단이 회사설립·지분취득 등의 방식으로 16개사를 계열 편입했다.

제외된 소속 회사는 LG·롯데·CJ 등 4개 기업집단이 6개사를 계열 제외했다. LG는 광고기획업인 벅스컴애드를 청산 종결했다. 롯데는 식료품제조업인 기린식품과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인 삼박·하오기술을 흡수 합병했다.

CJ는 운송업인CJ GLS를 흡수 합병했고 한라는 전자부품 제조업인 와이드를 지분매각해 계열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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