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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지진 피해자 돕기 박지성 자선경기,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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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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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규환 베이징 통신원 = 중국 쓰촨(四川)성 야안(雅安)시 지진피해자를 돕기 위한 박지성 자선경기가 오는 6월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박지성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JS파운데이션이 지난 30일 ‘제3회 아시안 드림컵’이 오는 6월 23일 상하이 훙커우(虹口)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밝혔다고 신랑(新浪) 스포츠 등 중국 매체가 1일 전했다.

이번 자선경기는 박지성이 직접 초청한 선수들로 구성된 박지성 올스타팀과 전 중국 국가대표 판즈이(範志毅)를 중심으로 한 상하이 올스타팀 간의 맞대결로 치뤄질 예정이어서 축구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박지성 올스타팀에는 유럽파 이청용, 석현준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파트리스 에브라 등이 포함됐으며 상하이 올스타팀에는 전 현직 중국 국가대표 선수와 중국 연예인이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 올스타팀의 구체적인 출전자 명단은 오는 5월 중순 발표되며 자선경기 수익금 전액은 야안 지진 피해자들에게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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