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커피 마시게 한 뒤 "내기 골프치러 가자" 1억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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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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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수면제성 마약류를 커피에 타 마시게 한 뒤 1억원을 챙긴 혐의로 A(34)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월 인천과 경기도 일대 스크린 골프장에서 B(44)씨와 내기 골프를 하면서 수면제를 탄 커피를 마시게 해 적게는 500만에서 많게는 1500만원 등 10여차례에 걸쳐 총 1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면제를 넣은 커피를 마신 B씨가 정신이 혼미한 틈을 타 내기 스크린 골프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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