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들이 체전에서 학생들의 응원 속에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복대학교>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지난 2~3일 남양주캠퍼스에서 ‘제22회 경복대학교 체전’을 개최했다.
대학 측은 개교 이래 처음으로 남양주캠퍼스에서 체전을 개최했다. 그동안은 포천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올해 체전은 간호·보건 특성화 포천캠퍼스와 복지·예술 특성화 남양주캠퍼스 학생간의 우승 경쟁이 아닌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날 학생들은 입장식에서 학부와 학과별 입장을 탈피, 서로 손을 잡고 동반 입장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대학 측은 체전 모토를 ‘술 없고 담배연기 없는 체전’, ‘교수와 학생이 함께 어울린 아름다운 체전’으로 정해 건강과 화합이 어우러지는 체전으로 기획했다.
체전은 남학생들의 축구와 농구, 족구로, 여학생들의 발야구와 피구, 줄넘기 등으로 펼쳐졌다.
교수와 학생이 함께 게임에 참여해 사제 간의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장문학 부총장은 격려사에서 “학생들이 열정과 도전의 정신으로 아름다운 경쟁을 하고, 자신의 열의를 마음 것 보여주는 체전을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대학 측은 체전 기간 동안 학생과 교수, 교직원이 참가하는 금연 캠페인과 환경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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