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환황해 중심지 도약 민·관 힘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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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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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도 2일 항만정책 전문가 간담회 개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는 환황해권 물류중심지 도약을 위한 장기비전과 목표, 발전방안, 로드맵 등을 마련하기 위해 2일 ‘항만정책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 도청사에서 김홍장·맹정호 충남도의원, 김대수 대산지방해양항만청장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이종필 KMI 항만정책 연구실장과 한종길 성결대 교수와 서문성 금강대 교수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종필 교수는 충남도가 환황해권 중심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항만과 배후도시간 연계 개발정책이 이뤄져야 한다며 ▲항만개발 ▲연안재창조 ▲도서주민의료지원 ▲어촌어항 ▲관광기능 연계 등을 주문했다.

한종길 성결대 교수는 항만 활성화를 위해 당진과 대산항을 중심으로 한 북서축과 보령과 장항항을 잇는 남서축을 분리해 국제물류거점 기능과 해양관광거점 기능으로 나눠 접근할 것을 제안했다.
항만의 효율적 관리·이용 방안에 관해 주제발표에 나선 서문성 금강대 교수는 장기적으로 항만관리와 운영에 관한 도 차원의 행정조직 강화와 전담인력 전문성 제고 등을 강조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가까운 미래에 아시아 경제가 전세계를 리드하고 서해안이 그 중심이 될 것”이라며 “오늘 여러 제안을 토대로 앞으로 충남도가 환황해권 물류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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