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일 상하이종합 0.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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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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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현 베이징 통신원 = 사흘간의 노동절 연휴가 끝난 2일 거래가 재개된 상하이종합지수가 0.2%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2일 왕이재경(網易財經) 보도에 따르면 2일 약세로 출발한 상하이증시는 석탄·비철금속·자동차업종이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폭을 키웠다. 오전 10시경(현지시각) 증권·부동산개발업종으로 매수세가 쏠리면서 지수가 반등하기 시작했으나 상승전환에는 뒷심이 딸리는 분위기였다. 이날 상하이증시는 3.79포인트(0.2%) 하락한 2174.12, 선전증시는 26.81포인트(0.3%) 상승한 8718.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 별로는 인터넷업종으로 매수세가 쏠리며 2.5% 상승했고 미디어·증권업종도 강세를 보이며 각각 1.7%, 1.3% 올랐다. 반면, 석탄·비철금속업종은 지수보다 큰 하락세를 보였다.

연휴기간 발표된 4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대에 못 미치는 50.6에 불과해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신규수출오더 감소로 향후 수출전망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하지만시장 전문가들은 2200선 밑에서는 여전히 단기매수 기회를 노려볼 만 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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