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RQFII 신규 투자한도 2000억위안 인가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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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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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현 베이징 통신원 = 중국 인민은행이 2일 위안화 적격외국기관투자자(RQFII)에 관한 신규 규정을 발표하면서 2000억위안(약 36조원)의 RQFII 투자한도 승인이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고 상하이증권보가 3일 보도했다.

RQFII는 해외에 유출된 위안화가 중국본토 A주에 투자할 수 있게 허용하는 제도로 홍콩에 소재한 중국 금융기관들이 주로 신청하고 있다. 즉, 홍콩으로 유출된 위안화가 중국 본토로 다시 유입될 수 있게 하는 위안화 국제화 전략의 일환인 셈이다.

지난 3월 6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인민은행·외환관리국이 제 90호령으로 RQFII 신규규정을 공포한 이후, 증감회·외환관리국은 이미 세부 지침을 발표했으며 인민은행이 마지막으로 관련 규정을 공개한 셈이다. 이로서 두 달간 중단됐던 RQFII 승인이 곧 재개될 것으로 관측됐다.

RQFII 투자금액은 700억 위안의 투자한도 부여가 지난 1월 완료됐으며 2차로 2000억 위안(약 36조원)의 투자한도 부여가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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