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장 김상오)가 해변 피서객 2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한 해수욕장 손님맞이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3일 시에 따르면 관내 지정해변 7개소에 대해 다음달 말 개장을 목표로 종합상황실, 샤워·탈의장, 화장실 등 해변 편의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 실태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실태조사에 따라 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이달 중 일제 정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에 보강되는 주요 해변 편의시설은 금능해변 종합상황실 증축 1억원, 삼양해변 야간조명시설 1억원, 각 해변별 화장실, 샤워·탈의장 보수 보강 등 1억3000만원 등 7개 사업에 모두 5억2000만원을 투자하여 늦어도 다음달 초순까지는 모든 정비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 제주해양경찰서에서는 각 해변별 수상안전요원으로 활동할 소속 직원 40명을 선발, (사)한국해양구조협회의 강사진들에 의해 해양안전에 대비한 본격적인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시에서는 이달 말께 민·관·경 합동 ‘해변종합운영관리 협의회’를 개최하여 파라솔 등 피서용품 가격 조정과 안전사고 및 질서유지 방안 등 운영주체 등과 협의하여 해변을 이용하는 피서객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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