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5월 콩 보급종자 공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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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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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농협 통해 6품종 1380t 공급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은 올해 파종할 콩 정부 보급종을 신청 농업인에게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콩 보급종을 신청한 농업인은 5월 중순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종자를 공급받을 수 있다.

올해 공급되는 콩 보급종은 장류 및 두부용인 대원, 태광, 대풍, 천상 4품종(1236t)과 콩나물용인 풍산나물, 신화 2품종(144t)으로 총 1380t이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콩 재배면적의 32% 가량 재배할 수 있는 종자량이다.

정부 보급종은 LMO(유전자변형생물체) 위해성 논란으로부터 안전한 종자로써 엄격한 품질관리와 종자검사를 거쳐 생산돼 발아율이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유지돼 있다. 단, 과도한 밀식과 비료를 많이 줄 경우에는 도복 및 병충해 저항성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정한 재식거리 유지와 비료를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종자원은 설명했다.

한편, 현재 콩 보급종 중 대원, 태광, 대풍, 천상 등은 약 80여톤의 종자가 남아 있어 인터넷(http://www.seed.go.kr) 또는 국립종자원의 각 지원을 통해 품종특성 안내 및 개별신청이 가능하다. 개별신청은 품종별 잔량이 소진되거나 파종기까지 가능하며, 신청 후 종자대금을 입금하면 택배로 농가에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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