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엠블럼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unews.com)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엠블럼에 대한 반응이 싸늘하다.
지난 3일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과 평창 알펜시아 야외음악당에서 공식 엠블럼 선포식을 가졌다.
엠블럼은 한글 '평창'의 초성을 디자인 모티브로 형상화했다. 'ㅍ'은 하늘과 땅, 그 사이에 사람들이 어울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ㅊ'은 눈, 얼음, 동계스포츠스타들의 축제를 표현했다. 색상은 올림픽의 오륜기색과 한국 전통 오방색을 활용했다.
이 엠블럼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제각각이다.
한 네티즌(sav****)은 "평창 동계올림픽 엠블럼 예쁘지 않나요? 5년뒤에 봐도 안 질릴 것 같은 심플함"이라고 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che***)도 "한글을 형상화해 만든 엠블럼, 동계올림픽이 성큼 가까이 온 느낌입니다"라고 호평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한글은 좋은데! 서울올림픽 엠블럼보다 최악이다. 차라리 ㅊ 아래 공백에 태극무늬를 더 넣었으면" "초등학생 낙서같은 느낌이 난다" "뭔가 휑한 느낌이다"라는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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