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인천장애인AG 홍보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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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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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알림이로 첨단 로봇이 등장했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위원장 김성일?이하 조직위)는 5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 동문광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 참가, 로봇을 이용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인천장애인AG 알림이로 나선 인천시청소년수련관 로봇동아리 ‘로보티카’ 회원들은 폐깡통과 플라스틱, 폐주전자 등을 이용, 제작한 깡통로봇의 인사말로 대회를 알리는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2족 로봇)은 가수 싸이의 ‘잰틀맨’ 노래에 맞춰 현란한 율동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자동차에서 로봇으로 변신한 메탈 댄스로봇은 인천장애인AG에 관심과 성원을 촉구하는 문구를 달고 화려한 춤을 선보였다.

조직위는 어린이 2인1조가 한 팀이 되어 상대편 영역에 공을 넣는 서바이벌 게임을 비롯해 상대방 로봇을 넘어뜨리는 격투기 경기, 휴머노이드 로봇이 달려가 풍선을 터뜨리는 풍선 터뜨리기 게임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로봇 체험 행사를 열었다.

또한 게임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과학용품 포크레인과 자외선 형광펜을 어린이날 선물로 전달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회 준비 기간이 짧은 만큼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국민의 참여와 관심을 끌어 올릴 생각이다.”라며 “로봇을 이용한 이번 홍보와 같이 전국의 각종 행사에 어울리는 창의적인 홍보 전략을 개발, 인천장애인AG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고 밝혔다.

로보티카 이현진 회장은 “동아리에서 제작한 로봇이 인천장애인AG 홍보에 나서서 기쁘다” 고 밝히고 “앞으로 로봇을 이용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받는 장애인 및 장애인대회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데 적극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내년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동안 인천 일원에서 아시아 42개국 6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로보티카'는 인천지역 초.중.고교 재학생 로봇마니아 13명으로 구성된 인천시청소년수련관 로봇동아리 이다.

로봇을 이용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휴머노이드?서바이벌 로봇의 프로그램 개발과 창작로봇을 제작해 세계로봇올림피아드 대회 등 전국 로봇경연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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