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직에 이종휘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이덕훈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가 도전장을 냈다.
이순우 우리은행장도 신청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까지는 막판 검토중인 상황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종휘 위원장과 이덕훈 대표는 이날 오후 우리금융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후보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날 오후 5시 마감인 차기 회장 후보 접수는 이전까지 신청자가 없었다.
이종휘 위원장은 우리은행의 전신인 한일은행 출신으로 우리은행장을 지낸 바 있다. 이덕훈 대표 역시 우리금융지주 부회장 겸 우리은행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아직까지 고민단계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곧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간에서 후보로 거론되던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임종룡 전 국무총리실장 등 관료 출신은 신청서를 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이날 서류접수를 마감한 후 이번 주 중으로 인터뷰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달 중순까지 내정자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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