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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장이머우 텐센트 웨이보] |
아주경제 정규환 베이징 통신원 = 세계적 거장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이 비밀리에 재혼해 3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다고 중국 포털 신랑(新浪)닷컴이 5일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공식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장 감독의 재혼녀가 아들 2명을 데리고 그의 집에 들어가는 장면이 목격됐다”며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까지 한 상태”라고 전했다.
장이머우 감독의 재혼설이 터져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한 무명 여배우가 장 감독이 비밀리에 재혼해 자녀 3명을 키우고 있다고 폭로했으며 심지어 한 중국 매체는 장 감독의 재혼녀가 장쑤(江蘇)성 우시(無錫)무용단 단원인 천팅(陳婷)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연이은 재혼설에도 장 감독은 시종일관 침묵으로 일관해 팬들의 궁금증을 더욱 키우고 있다.
장이머우 감독은 1988년 영화 ‘붉은 수수밭(紅高粱)’을 촬영하면서 영화배우 궁리(鞏俐)와 사랑에 빠져 전처와 이혼했으며 궁리와는 1995년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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