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중·고등학교 동아리 30개팀을 선정·지원할 계획으로 20일까지 팀별 과제계획서를 접수하고 이달 말 심사를 통해 동아리를 선정한 후 내달부터 9월까지 4개월 동안 본격적인 탐구 활동을 진행한다.
동아리 탐구활동은 주3일간 20시까지 운영되고 탐구 주제가 유사한 동아리끼리 만나 중간 및 결과발표의 기회를 준다.
이는 설문조사 결과 제기된 학사 일정과 겹쳐 과학관 방문이 어렵고 동아리간의 상호 연구교류 기회가 없었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동아리 최종 성과는 대중적으로 확산.공유될 수 있도록 9월 28일 창의랩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전시하고 이를 종합평가해 우수 탐구과제를 선정, 으뜸상, 창의상, 인기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에게는 과학관의 실험실, 기자재 및 활동비를 제공해 동아리 스스로 창의적 탐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해 연구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창의랩 탐구주제는 과학에 관련된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제안될 수 있도록 특별한 제한이 없다.
심사기준에서도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탐구과제의 독창성 등을 주요평가요소로 정해 ‘자유롭게 상상하며 새로운 것을 탐구해보자’는 취지를 살리고자 했다.
프로그램의 운영요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http://www.sciencecenter.go.kr)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은철 국립과천과학관관장은 “이 사업은 미래를 주도할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과천과학관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서 학생들이 과학탐구 뿐 아니라 과정을 통해서 열정과 신념, 도전과 끈기, 협력과 화해 등의 성숙된 가치를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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