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에 따르면 양 브랜드는 그동안 동일한 숙박시설에 대한 중복지정, 지정 방식 차이로 인해 브랜드 혼란, 표준화된 서비스 제공 난항, 분산된 홍보활동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서울특별시 3개 기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의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 4월 19일 ‘굿스테이’와 ‘이노스텔’ 통합에 최종적으로 합의, 5월부터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착수하게 됐다.
굿스테이는 현재 전국 449개소(서울 32개소)이며 이노스텔 업소와 12개 업소가 중복 지정돼 있다.
양 기관은 우선 브랜드를 통일하고 공동 홍보를 진행하되, 지정사업은 관광공사가, 행정처리는 서울시가 맡기로 했다.
관광공사 전용찬 관광환경개선팀장은 “이번 굿스테이와 이노스텔의 브랜드 통합추진을 통해 각 기관의 특성과 역량에 적합한 업무를 분담.추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와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중저가 우수 수박시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제고를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댈 예정”이라고 전했다.
향후 이노스텔로 지정된 업소는 업주의 동의 하에 굿스테이 브랜드로 변환되고 차기년도부터는 굿스테이 지정 규정에 따라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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