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공공부문의 정규직-비정규직 간의 임금 격차가 갈수록 벌어져 비정규직의 상대적 박탈감을 키우고 있다.
통계청과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정부는 2011년 9월과 11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으로 근속기간 2년 이상의 기간제 근로자 일부를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5인 이상 공공부문 비정규직 비중이 32.5%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감소했다.
일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비정규직 비율은 소폭 줄었지만 정규직 대비 상대임금 격차는 오히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1월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 개선 지침이 발표된 뒤에도 정규직화하지 못한 근로자들의 임금 수준은 정규직 대비 53.3%로 2011년 8월(57.7%)에 비해 4.3%포인트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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