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식에는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덕산업단지는 평택시 고덕면 지제동 장당동 등에 395만㎡(120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삼성전자는 이곳에 전자부품과 의료기기 등 미래산업을 이끌어나갈 신수종사업 생산시설에 10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본격적인 조성공사가 착수된 후 부지조성이 완료되는 2015년부터 삼성전자 생산시설이 단계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가 사업비를 투자하고 평택시가 행정지원을 하고 있는 고덕산업단지 조성에는, 공사비 8,452억원와 조성비 1조1,374억원 등 2조 2,76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와 평택시는 지난 1월 고덕산업단지 진입을 위한 평택음성고속도로IC~고덕산업단지, 지제역∼고덕산업단지 연결도로 등의 공사기간을 산업단지 입주 시기에 맞추기 위해 LH와 조기착공에 합의하기도 했다.
김선기 시장은 “삼성전자산업단지, LG전자산업단지 등의 조성이 완료되면 약 5만명의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문화 복지 교육 등 모든 측면에서 평택시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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