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MOU 체결로 친환경 조류발전 단지 조성계획과 관련한 선진 기술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해양 조류발전 사업의 조기 추진과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 해양바이오에너지 생산기술 개발사업,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연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해양에너지 조류발전 분야에서 선진기술을 보유한 국가로,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을 생산 공급하는 비율이 2012년 말 기준 34%에 달한다.
인천시는 지난해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한 이후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역할론이 강조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덕적도를 지속가능한 미래의 섬 ‘에코아일랜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덕적도 에코아일랜드 조성계획은 송영길 시장이 지난 2011년 지역 5개 발전사 대표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처음 제안했으며 발전사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조건 없는 동참의사를 밝혀 이뤄졌다.
특히 시는 테스트베드 사업구상과 관련한 구체적인 선진기술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당초 계획했던 해양 조류발전 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해양에너지 개발분야 공동 발굴과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조류발전과 해양환경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및 지식공유 등을 통해 ‘해양에너지메카시티, 인천’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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