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사진제공=인텔코리아)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인텔이 저전력 마이크로 아키텍처 ‘실버몬트’를 공개하며 모바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인텔코리아는 7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실버몬트를 선보였다.
스마트폰에서 데이터센터까지 시장의 저전력 요구를 달성하기 위해 구현된 실버몬트는 비순차적 실행으로 단일 스레드 기능과 가상화 및 보안 관리성 등을 제공한다.
실버몬트가 적용되는 첫 모델은 태블릿PC에 쓰일 예정인 ‘베이 트레일’로 4분기에 각 제조업체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실버몬트의 경우 구글 안드로이드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영체제를 하나의 모바일 칩셋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실버몬트를 기반으로 한 아톰 AP 제품을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며 “스마트폰이 커지면서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실버몬트를 찾는 업체들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리 쿠탄나 인텔 팰로우 겸 수석 아키텍트는 “마이크로 아키텍처 개발 및 선도적인 프로세스 기술에 대한 인텔의 강점을 바탕으로 높은 클럭스피드를 제공하면서 향상된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가능케 하는 기술 패키지를 제공한다”며 “실버몬트가 다양한 새로운 저전력 인텔 SoC를 위한 강력하고 유연한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