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막말 논란 이후 대형마트 매출 줄어

  • A사 커피제품 23.7% 감소…불매운동 영향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남양유업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대형마트에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막말 파문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 4일 이후 대형마트에서 남양유업 제품의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A사의 경우 지난 6일 남양유업 커피제품 매출이 지난달 29일보다 23.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남양유업의 분유는 26.1% 매출이 하락했다.

B사에서도 4일부터 6일 남양유업의 매출은 전주보다 평균 10.3% 감소했다. 품목별로 커피제품이 16.2%, 우유제품이 14.2%, 분유제품이 7.6% 각각 줄었다.

한편, 대형마트들은 남양유업의 문제가 더 확대될 경우 이 회사의 제품을 매장에서 빼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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