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미국국립경제연구소의 ‘행복과 소득, 둘 간의 포화점은 있는가’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수를 기준 세계 상위 25개국에서 가구 소득과 행복이 정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 곽현수 연구원은 “이 보고서를 보면 소득이 많을 수록 행복은 커진다”며 “충분한 소득(포화점)이란 존재할 수 없으며 소득은 항상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은 25개 국가 가운데 24번째로 매우 낮았다”며 “특히 중국 한국 일본이 소득 수준 대비로 대체로 낮은 행복도를 보여 유교 문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곽 연구원은 다만 이 보고서가 진리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소득이 높으면 당연히 행복할 수 있지만 소득이 낮아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곽 연구원은 “통계는 평균을 나타낼 뿐 전체를 보여주지 않는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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