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성능인증으로 공공기관 판로확대

-(주)자동기, 멀티라인 믹싱기술을 적용한 제설용액제조기 성능인증(EPC)획득

아주경제 이성진 기자=인천지방중소기업청(청장 최광문)은 7일 ㈜자동기(대표 이계석)에 대해 기술개발의 우수성을 인정하여 성능인증서(EPC)를 수여했다.

성능인증제도는 중소기업이 기술개발한 성능이 우수한 기술개발제품에 대해 공공기관이 우선구매를 하도록 성능인증서를 발급하여 기술개발 촉진 및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지원제도다.

㈜자동기에서 개발한 '멀티라인 믹싱 기술을 적용한 제설용액 제조기'는 특허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서, 겨울철 제설 작업시 융설·융빙을 위해 도로에 살포되는 제설용액을 생산하기 위한 장비다.

고체 제설제(소금, 염화칼슘 등)와 물을 혼합해 제설에 필요한 용액을 '멀티 라인 믹싱' 기술을 이용해 장비부피를 소형화하여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고체 제설제의 사용량을 약 1/6로 감소시켜 예산절감 효과 및 환경오염 저감 효과가 큰 환경 친화적인 제설용액 제조기다.

또한 (주)자동기는 겨울철 도로의 제설을 위한 '염화물 자동살포기'에 대해서도 2012년 7월 성능인증을 받은바 있다.

이번 성능인증 획득으로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의 조달시장 진입으로 매출 확대가 30% 이상 기대돼 국내시장 500억 규모 중 200억의 매출이 예상된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2013년 5월 현재 인천지역 성능인증 보유업체는 58개사(2013년 4개 신규)이며 성능인증제도가 공공기관 판로확보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