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어르신과 함께 '효도관광'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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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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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어버이날 맞아 독거노인 150명과 함께 청평양수 효도 나들이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어버이날을 맞아 8일 독거노인과 함께 봄나들이를 떠났다. 한수원은 이날 평소 외출이 어려운 ‘밥퍼나눔운동’ 식사봉사 대상 독거노인 150명과 함께 청평양수발전소 효도 견학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수원 자원봉사자 17명을 비롯해 이모세 밥퍼나눔운동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딸기따기 체험과 몽골문화촌 탐방, 호명호수를 끼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청평양수발전소 견학을 했다. 특히 양수발전소에서 전기 생산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어린 아이처럼 호기심을 갖고 배움의 열기를 보이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한수원 같이 큰 공기업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줘 고맙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뜻깊은 행사들이 많이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수원은 지난해 전직원이 힘을 합쳐 10만 시간 봉사활동을 펼친바 있다. ‘사회책임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한 올해는 낮은 자세로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밥퍼나눔운동본부는 20여년이 넘도록 800여명의 독거노인들에게 무료로 급식을 지원해온 사회봉사단체다. 한수원 직원들은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이 단체를 통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김균섭 사장을 비롯해 한수원 경영진과 승진간부들이 밥퍼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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